tvN ‘시카고 타자기’, 첫 방부터 영화 같은 영상미·배우 호연 눈길

2017-04-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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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첫 방송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같은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시청률 평균 2.6%, 최고 4.4%를 기록했다. 특히 tvN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2%, 최고 3.4%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성 10대, 30대와 40대, 여성 20대와 30대 시청층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스타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시카고 타자기’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일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진수완 작가의 필력과 김철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한세주와 전설의 첫 만남은 로맨틱 코미디처럼 그려졌지만 ‘시카고 타자기’가 저절로 움직이며 한세주 작가에게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은 미스터리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유아인-임수정 등 톱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먼저 유아인은 대외적으로는 세련된 매너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까칠하고 예민한 ‘스타 작가’ 한세주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임수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작가 덕후’ 전설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였다. 유령 작가 유진오 역의 고경표 역시 과거 장면에서의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1회에서 등장한 단서들은 큰 흐름상 드라마 스토리의 복선이 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카고 타자기를 둘러싼 한세주-전설-유진오의 인물관계와 배경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정상급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 매주 금, 토 저녁 8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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