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맞춤형 공동컨설팅은 신보와 재단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을 공동으로 진단‧분석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생산효율화,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니즈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신보와 재단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비금융적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더불어 남북 평화협력의 가교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전체 123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컨설팅을 접수한 결과, 20개 기업이 신청했다. 양 기관은 상반기 지원성과를 분석한 후 컨설팅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개성공단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