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업계 초청 산업관광 시리즈 팸투어를 진행한다.
산업관광 시리즈 팸투어는 관광공사가 지난해 말 산업관광 기초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약 458곳의 산업관광자원 중 색다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고 있는 곳, 또는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 산업의 상징성이나 대표성이 높은 산업관광지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17일 실시한 1차 팸투어는 경기·충북권에 소재한 산업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폐광의 기적이라 불리는 '광명동굴'을 비롯해 글로벌기업 삼성의 살아있는 역사를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 공장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등 다양한 테마의 산업관광지가 답사 일정에 포함됐다.
3월 31일과 4월 13일에는 인천 BMW드라이빙센터와 근대산업유산(인천개항박물관 및 근대건축전시관), 서울 K-LIVE 등 인천·서울권을 중심으로 한 2차 팸투어와 원주 네오플램, 홍천 하이트진로 공장견학이 포함된 강원권 대상 3차 팸투어가 각각 진행된다.
6월 중에는 경상권과 충남·전라권을 대상으로 4차, 5차 행사가 열린다.
김관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장은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지역산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산업관광을 활용하고 있다”며, “산업관광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관광자원 발굴 및 국내외 여행사 대상 상품개발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