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오는 4월 15~16일까지 2일간 ‘2017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충남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보곡산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산벚꽃과 함께 조팝나무, 산딸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이 꽃을 피워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지천으로 묻어난다.
포크송의 잔잔한 선율과 함께 인삼의 고장답게 삼맥(인삼튀김&맥주)파티가 어우러져 산꽃 보는 재미가 넘쳐난다.
포크송 콘서트에는 박강성, 남궁옥분, 한동준, 양하영 등이 출연하며, 삼(蔘)맥(麥)파티는 금산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4인 이상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접수는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문의는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로 하면 된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 가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는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4km 코스에 숲 속 작은 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져 걷는 동안 산꽃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고구마, 군밤, 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과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네일아트 등의 산꽃힐링체험이 준비돼 축제의 잔재미를 더한다.
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곡산골에서 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