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5월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 실시

2017-03-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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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을 오는 5월 20일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응시 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 검정 사이트(https://tca.kibo.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6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신용평가사는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와 전반적인 신용·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이나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평가사다.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신용평가사는 은행에서 자체 기술신용평가(TCB)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해당된다. 신보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자격 수요가 급증하고, 향후 업무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 차원에서 금융권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통해 기보는 1급 13명, 2급 187명, 3급 823명 등 총 1023명의 기술신용평가사를 배출했다.

올해는 실무형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은행권의 신용분석사 자격증소지자와 기술신용평가사 시험합격자를 대상으로 TCB작성 실무 연수과정을 개설한다.

기보 관계자는 "자격시험과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금융 전문인력 종합 양성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향후 기술금융의 안정적인 민간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격의 공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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