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인터파크는 3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상규(5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3년 데이콤에 입사해 G마켓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1년 인터파크여행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인터파크INT 대표이사, 인터파크비즈마켓 대표이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이기형 회장이 1996년 국내 최초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를 설립하는 과정과 지금의 사업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했고, 이후 G마켓과 인터파크 및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를 거치면서 B2C뿐만 아니라 B2B로 사업을 확대시켰다.
특히 전자상거래 상에서 투어·티켓·쇼핑·도서 등 전문분야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시킨 경험과 최근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을 맡아 산업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 신임 대표는 최근 거래소 공시를 통해 올해 거래총액 4조원, 영업이익 200~250억원의 사업 실적 전망을 공개한 바 있다.
이상규 신임 대표는 "지난 20년간 인터파크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속해왔다. 향후에는 국내 경쟁사는 물론 글로벌 사업자 및 도전적인 스타트업과도 경쟁하기 위해서 사업전문성 강화 및 AI와 같은 서비스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다시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