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국 업체와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

2017-03-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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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면역항암제 분야 역량 갖춰…2019년 1상 임상 개시 예정

[사진=한미약품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미약품은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상업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면역항암 이중항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 이노벤트는 중국에서의 개발·허가·상업화를 맡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 기술로 다양한 타겟의 이중항체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되는 신약후보물질은 2019년에 1상 임상시험이 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개발비용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며, 기타 상세 계약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노벤트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역량있는 기업”이라면서 “이번 양사협력을 통해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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