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1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각 기관이 수행한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3.0 평가단이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사례 ▲일하는 방식 혁신 ▲데이터 개방 및 민간활용 지원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예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정부3.0 과제의 발굴과 이행으로 인해 2014년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예금보험금, 파산배당금 등을 찾아주기 위해 원스톱 통합신청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금융감독원 등 6개 기관을 통해 미수령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로 인해 예금자 10만6000명이 875억원을 지급 받았다.
사회소외계층을 위해서는 채무조정 신청서류를 기존 7종에서 2종으로 간소화하고, 한 달 정도 걸리던 심사기간을 2주로 단축하는 신속채무조정제도(패스트트랙)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과다한 빚에 고통받던 파산저축은행 등의 연체채무자 2만1077명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고 1138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예금자를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개방·공유·소통·협력 등 정부3.0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