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재건축현장 공사차량실명제 실시

2017-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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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지난달 관내 재건축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사차량실명제를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사차량실명제는 대규모(재건축) 공사현장 주변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상차량들 전면(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하단부)에 식별카드를 상시 부착하고, 번호판 세척 등을 유도하는 자율적 제도다.
아울러 도로 내 토사 등 낙하물 처리를 위해 인근 2~3개 현장별 도로환경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 환경정비(살수 또는 청소 등)도 병행 실시한다.

구는 실명제 도입을 통해 건설현장 공사차량의 과속·과적, 난폭운전, 비산먼지 발생 등 시민에게 불안감과 불편을 초래하고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규환 구청장은 “봄철 황사와 함께 관내 공사장 비산먼지가 우려됐으나 공사차량실명제와 도로환경협의체의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율적으로 참여의지를 밝혀준 재건축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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