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초등생 살해 사건 소식에 네티즌 "무슨 원한이 있어서…" [왁자지껄]

2017-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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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동 초등생 살해[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9살 된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춘동 사는데 이게 무슨…좋은 곳으로 갔길 바랍니다. 무슨 원한이 있어서 어린 애를 그렇게"(zet**), "연수구 주민입니다. 동춘동 주민이죠. 가만 보면 참 평화로운 동네라 여겼는데, 세상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 참 걱정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라 심히 걱정되고 아이 부모님께서 겪으실 아픔이 감히 상상도 안 됩니다. 좋은 곳으로 갔길 빌어봅니다"(cha**), "동춘동 아이들 사건 사고가 많네요"(tjs**), "동춘동에서 이런 범죄가 일어나다니…인천에서 그나마 송도하고 동춘동이 잘사는 동네인데"(gal**)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아동 A양(9)은 친구들과 놀겠다며 집을 나간 뒤 10시간여 만에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B양(16)을 A양 살해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고, B양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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