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룡마을 화재가 처음이 아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999년 구룡마을에 3차례 불이 나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012년에는 한 판잣집에서 불이나 4개동 21가구가 불에 탔다.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0시 46분에서야 진압됐다.
해당 화재는 구룡마을 거주자 A(70)씨가 야외용 가스히터를 손질하던 중 가스가 새어나오는 줄 모르고 점화스위치를 눌렀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