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닛산, 콘셉트카 그립즈,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 전시

2017-03-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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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접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닛산 그립즈.[사진=한국닛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닛산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를 주제로 콘셉트카 그립즈(Gripz),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EPORO)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전적인 브랜드 닛산'의 혁신과 짜릿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배출가스가 없고(zero-emission),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zero-fatalities)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닛산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보다 자신감 있는 운전을 위해 안전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빙(Intelligent Driving), 운전의 재미 및 성능은 물론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만족시키는 인텔리전트 파워(Intelligent Power), 운전자와 차량, 나아가 도로기반 시설 및 사회와도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Intelligent Integration)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그립즈는 SUV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접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랠리카와 레이싱 자전거로부터 얻은 영감과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감정적 기하학(Emotional Geometry)’을 토대로 설계됐다.

그립즈 콘셉트는 가솔린 엔진을 통해 모터를 구동,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 '퓨어 드라이브 e-파워(Pure Drive e-Power)'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탁월한 연비효율은 물론, 스포츠카에 견줄만한 세련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립즈 콘셉트카의 파워트레인은 닛산이 계획하는 인텔리전트 파워의 대표적인 예로서 환경과 드라이빙의 재미를 고려한 닛산 크로스오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로봇 자동차 '에포로'도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에포로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충돌 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떼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감지하고, 서로의 위치를 공유해 충돌을 피하는 기술을 통해 닛산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드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현장에는 프리미엄 SUV '무라노(Murano)',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 다이내믹 세단 '알티마(Altima)', 스포티 CUV '쥬크(JUKE)', 세계 판매 1위 100% 전기차 '리프(LEAF)',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등을 전시한다. 이로써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현재 모델들에 어떻게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관 안쪽 중앙에 마련된 ‘에포로 존’에서는 매일 격 시간마다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리프 존(LEAF Zone)' 및 '이노베이션 월(Innovation Wall)'에서는 순수 전기차 리프와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이 마련된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비전 하에 공해 및 교통사고 사상자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왔다"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접하고 도전적인 브랜드 닛산의 짜릿한 혁신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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