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우리은행, 미국 가스발전 PF사업에 1억5000만불 대출 주선

2017-03-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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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IBK기업은행은 28일 우리은행과 함께 미국 펜실베니아주 페어뷰(Fairview)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1억5000만 달러를 대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2300억원)로 대출금 5억7000만 달러 중 4억2000만 달러는 크레딧에그리꼴(Credit Agricole), 중국공상은행(ICBC), 미쓰비시도쿄UFJ은행(MUFG)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투입했다. 나머지 1억5000만 달러는 국내 대주단 금융주선을 맡은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JB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자본금 5억3000만 달러는 일본 오사카 가스(Osaka Gas), 미국 GE 등이 투입할 예정이다.

페어뷰 발전소는 미국 최대 단일 전력시장인 동북부 발전시장(PJM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1GW급 최신식 발전소다. 2020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소가 많은 PJM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높은 이용률이 기대된다.

이번 페어뷰 발전소는 IBK기업은행의 두 번째 그린필드(Green Field, 건설기간을 포함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금융) 주선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미국 발전 사업인 뉴욕주 크리켓밸리 가스복합발전소 PF를 주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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