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과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양질의 장난감 확보 등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8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문경, 칠곡, 울진)가 운영 중이며, 올해 영주시(5월), 김천시(7월)에 추가로 개소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장난감도서관에 지원되는 운영비의 도비보조금 보조율을 10%에서 30%까지 높여, 향후 더욱 다양한 고가의 장난감 제공 등으로 이용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도서관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에서 지정·운영하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취학 전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됐으며 장난감 대여실과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이 갖춰져 있고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육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가 1만 명이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4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등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회비는 각 시설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일반회원일 경우 1~2만원,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은 연비회가 면제된다.
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장난감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고, 사회성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성장발달에 효과가 좋은 장난감을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난감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인기 있는 사업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반드시 추가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