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사업 프로젝트 공모

2017-03-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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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28일까지 도내 23개 시·군청 경제부서에 신청·접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사업 프로젝트를 오는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나눔운동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주체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젝트 모집분야는 전통문화 및 관광 지역재생 일자리창출 및 지역자원 활용 농수축산물 판로개척 지역공공프로젝트 등 5개 분야다.

모집은 시·군별 3건 정도 추천을 받아 도에서 최종 3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자금모집 대행기관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모집 전용관 플랫폼을 구축해서 프로젝트 당 300만 원 정도 모집한 후, 희망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펀딩자금 모집결과 우수 프로젝트 10건에 대하여는 모의투자 오디션 대회를 개최해 최우수(1팀) 300만원, 우수(2팀) 200만원, 장려(3팀) 100만원의 시상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3일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추진계획 공고문을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이어 오는 4월 6일 도청 1층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4월 10~28일까지 사업프로젝트를 모집한다.

또한 5월 초 시·군(1차), 도(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 팀에 한해 ㈜오마이컴퍼니 플랫폼에 올릴 디자인 작업을 하고, 6월 5~7월 5일까지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 자금을 모집한다. 이어 오는 7월 13일 모의투자 오디션 대회를 개최해 시상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 시·군 홈페이지에 참가신청, 사업계획서 작성, 추진일정 등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고했으니 관심 있는 개인, 지역주민,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문제 해결에 경상북도에서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도민, 출향인사를 비롯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신청과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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