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나눔운동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주체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젝트 모집분야는 전통문화 및 관광 지역재생 일자리창출 및 지역자원 활용 농수축산물 판로개척 지역공공프로젝트 등 5개 분야다.
모집은 시·군별 3건 정도 추천을 받아 도에서 최종 3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자금모집 대행기관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모집 전용관 플랫폼을 구축해서 프로젝트 당 300만 원 정도 모집한 후, 희망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3일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추진계획 공고문을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이어 오는 4월 6일 도청 1층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4월 10~28일까지 사업프로젝트를 모집한다.
또한 5월 초 시·군(1차), 도(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 팀에 한해 ㈜오마이컴퍼니 플랫폼에 올릴 디자인 작업을 하고, 6월 5~7월 5일까지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 자금을 모집한다. 이어 오는 7월 13일 모의투자 오디션 대회를 개최해 시상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 시·군 홈페이지에 참가신청, 사업계획서 작성, 추진일정 등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고했으니 관심 있는 개인, 지역주민,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문제 해결에 경상북도에서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도민, 출향인사를 비롯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신청과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