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아빠는 딸' 정소민, 윤제문 '카톡'에 걱정한 이유는?

2017-03-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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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소민이 극 중 아빠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3월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가 참석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코미디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원상태 역의 윤제문과 딸 원도연 역 정소민의 ‘TO DO LIST’가 공개됐다. 원도연은 아빠 원상태와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빠에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 지침서를 내린다.

지침서에는 “(도연이 좋아하는) 선배에게 함부로 톡하지 말 것. 1이 사라지면 안 된다(읽지 말라는 뜻)”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정소민은 “도연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좋아하는 선배다. 학생회장이고 잘생긴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음악도 한다. 그런 선배를 짝사랑하는 터라 아빠가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첫사랑을 망칠까봐 조바심이 나 아빠를 협박하는 내용”이라 설명했다.

극 중 원상태와 원도연은 몸이 바뀐 뒤 첫사랑 사수와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꼬여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4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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