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다시 첫사랑'에서 차도윤(김승수 분)은 장 대표가 알려준 장소로 가 가온이를 봤다. 차도윤은 가온이에게 “나는 하진이 아줌마가 보내서 왔어”라며 “나는 이하진 아줌마 친구야”라고 말했다.
가온이는 “차도윤 대표 아저씨죠. 그 때 공장에서 아저씨 기다렸어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가온이를 안고 “늦게 와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장에서 이사들이 백민희(왕빛나 분)에게 “차도윤 대표 사고에 회장님이 연루된 건가요?”라고 추궁했다. 차도윤은 이하진 핸드폰으로 ‘가온이 찾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즉시 이하진은 집무실에 가서 차도윤에게 전화해 “내가 즉시 갈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도윤은 “내가 가는 것이 빨라. 기다리는 것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기다리기로 했다.
김말순(김보미 분)은 윤화란(조은숙 분)을 잡고 자기 방에 가서 차혜린(엄채영 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차태윤(윤채성 분)은 윤화란에게 전화해 주주총회장에서 백민희가 차도윤 사고를 지시하는 녹취 음성이 폭로된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은 차덕배(정한용 분) 등 모든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이하진 가족들은 가온이를 맞기 위해 바쁘게 음식을 장만했다. 최정우(박정철 분)는 김영숙(서이숙 분)이 병보석으로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분노했다.
백민희는 자신의 집으로 갔다. 김말순은 백민희에게 “정말 네 짓이야? 도윤이 사고 네 짓이야?”라고 추궁했다. 백민희는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말순은 백민희의 뺨을 때리고 “네 밑에 있던 사람과 네가 통화한 것이 맞는데 네가 아냐?”라고 소리쳤다.
백민희는 무슨 서류를 보이며 “나랑 통화한 사람이 남 실장 동생이에요”라며 “남 실장 부탁으로 내가 거둔 사람이에요. 도윤 씨가 나 끌어내리기 위해 목소리 편집한 것일지도 몰라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차덕배는 “회장직도 걸 수 있냐?”라고 묻자 백민희는 “그럼요”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가온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이하진 가족들은 기뻐하며 같이 식사했다. 가온이는 이하진이 자신의 엄마인 것을 알았다.
이하진은 차도윤에게 “가온이 파양하고 되찾아 와야 해. 가온이 찾은 거 백민희에게 비밀로 해줘. 가온이를 법적으로 내 아이로 만들기 전까지”라고 말했다.
차태윤은 차도윤에게 “형수가 형님과 아이 만나지 못하게 하라고 통화하는 녹취 음성이 주주총회장에서 공개됐어요. 그리고 형수와 통화한 사람이 남 실장 동생이래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남 실장(박정우 분)에게 “동생이 죽었는데 왜 말 안 했어요?”라고 말했다. 집에서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당신 사고 낸 사람 남 실장 동생이에요”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자신이 남 실장 동생에게 차도윤 사고를 지시하는 음성을 들려 주고 “나 한 때 당신 의심했어요. 아무래도 남 실장이 동생이 죽어 앙심을 품고 녹취 음성을 조작해 공개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분노하면서도 이하진의 부탁으로 “알았어”라며 거짓말을 했다. 백민희는 LK그룹 사내 방송을 통해 “조작된 음성에 흔들릴 만큼 LK그룹이 가볍지 않다는 것 보여주세요. 또 다시 유언비어를 퍼트리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백민희에게 전화해 “여기 경찰서 앞입니다. 자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경찰서로 들어가 “8년 전에 내가 갓난 아이를 유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