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고효율 설비에 지역냉방 보조금 차등 지원

2017-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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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부터 '2017년 지역냉방 보조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절기 전력피크 부하 완화에 기여하는 지역냉방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역냉방 보조금 사업은 지역냉방설비의 투자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냉방설비를 신설하거나 증설(교체)하는 건물과 설계사무소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34억 원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고효율 흡수식 냉동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제품과 고효율에너지 인증제품을 구분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제품은 냉동기 용량(usRT)당 최대 10만원까지, 고효율에너지 인증제품의 경우에는 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한다. 설계보조금은 냉동기 용량(usRT)당 1만원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지역냉방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약 3만5000usRT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하절기 버려지는 폐열을 냉방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국가에너지효율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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