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곰팡이에 오염된 주사를 맞고 수백 명이 질병을 앓았으며, 그 중 60여 명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해당 주사 약품을 만든 회사의 사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연방 대배심은 22일(현지시각) 약품제조사 '뉴잉글랜드 컴파운딩센터'(NECC)의 배리 캐든 전 사장(50)에 대한 25건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다만, 메사추세츠 대배심은 캐든 전 사장에 대한 공갈·공모·사기 혐의는 인정했다.
캐든 전 사장에 대한 최종 평결은 오는 6월 21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