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JT친애저축은행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상담 신청을 한 일부 고객의 성명과 전화번호가 유출됐다"고 사과했다.
이 사과문은 지난 17일 올라온 것으로 JT친애저축은행은 사과문을 올리기 하루 전날 인 16일 경기북부 경찰서로부터 이와 관련한 사실을 통보 받았다.
현재 문제가 된 사이트는 폐쇄조치하고 계정 회수 조치를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피해 대책반을 설치해서 고객 분들이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이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피해 보상을 하고 해당 담당자에 한해서 처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 직원이 대출 모집인 사이트의 관리자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제 3자에게 제공해 해당 사이트에서 대출 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의 이름과 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 북부경찰서는 피해규모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