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전문경영인 통한 안정화 시도

2017-03-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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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 대표에서 사임…지주사도 공동대표 체제 구축

(왼쪽부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휴온스 엄기안 대표이사 사장,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이사 사장.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휴온스 그룹 윤성태 부회장이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선택했다.

휴온스 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윤성태 부회장, 김완섭 부사장 공동대표로 변경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휴온스글로벌은 윤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였다.

휴온스글로벌은 대표이사 변경 사유에 대해 경영 안정화와 효율성을 위한 공동대표 체제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그간 대표이사를 맡아온 윤성태 부회장이 사임하고 각각 엄기안 사장과 정구완 사장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엄 사장과 정 사장은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도 신규 선임됐다.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 그룹은 지주사 전환과 3개 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과 각 회사가 가진 주요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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