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공단 상호 교류발전 도모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회장 천석만,이하 협의회) 임시총회가 3월 16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축구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는 회장인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천석만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 시·군·구 산하 지방공단 25개 공단 이사장, 행정자치부 박재용 공기업지원과장 등 관계자 2명과 천안시 구본영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임시총회는 1, 2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천석만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공기업지원과장 축사, 천안시장의 환영사 그리고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천석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협의회는 지방공단 간 교류와 의견조율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협의회 존재이유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각 공단별로 상호협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이다. 전국 73개 공단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방공단 대표 협의회가 되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 확대는 물론 미참여 공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권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재용 행자부 공기업지원과장은 축사에서 “협의회의 발전이 지방공단과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고, 이를 위하여 정부에서도 최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하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협의회 임시총회가 천안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을 계기로 많은 지방공단의 발전방안이 모색되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공단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EPR 처리방법 개선을 통한 예산절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어린이집과 연계한 영유아 맞춤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업 추진, Happy House 주거환경개선 봉사 및 해외 저소득층 아동 후원금 전달 등을 통한 사회공헌·나눔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단 중 전국최초로 한국장애인개발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활성화 우수실적사례와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선정을 통한 창업사례를 발표하였다.

2부에서는 지방공단 발전방안 토론회, 분과위원회 회의, 미가입 공단 가입 유치 논의 등2017년 협의회 사업추진과 협의회 정관 개정 안건 심의‧의결이 진행되었고, 각 공단 별 우수사례 및 실패사례 논의 등 기타주요사항이 논의되었다. 앞으로 각 공단 별 우수사례와 실패사례 등을 공유하여 지방공단 간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협의회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충주시시설관리공단도 가입하여 총 35개의 공단이 되었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가입하지 않은 공단에 대하여 가입을 권유하여 협의회의 내실을 다지고 나아가 지방공단 발전과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행복서비스 제공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시흥시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