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성적 매일에서 벗어나 언제나 새로운 오늘 채워가길….'
서울시는 서울꿈새김판 14회 문안으로 송미희씨(36)의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부터 9일간 진행한 문안 공모에는 최종 97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당선작품 디자인은 광고디자인 전문업체 (주) 이노션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봄을 알리는 꽃봉오리에 오늘을 담아 계절감을 살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여름 전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될 예정이다.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 중인 대형글판이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4년차로 접어든 서울꿈새김판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잔잔한 울림이 되는 새로운 명물로 회자되고 있다"며 "새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