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사업 신청 접수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17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공동활용시설 구축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6가지 분야의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꾸려가는 업종을 말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입지확보, 물류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인력양성, 기술력 제고 등을 단지 내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수의 뿌리기업이 모여 있거나 모일 예정인 단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고도화·협동화 계획을 평가해 지정한다.

관련기사

• 인천시,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박차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뿌리산업 현장 찾아 글로벌화 총력 지원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공동활용시설 구축 사업비를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경인 도금단지, 진주 금형산업단지 등 21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올해는 모두 41억원을 투입해 3∼4개의 특화단지 시설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청주체를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http://www.motie.go.kr)이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누리집(http://www.kpi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