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청주고 야구코치 A씨가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A씨는 공식적인 야구 대회에 지도자로서 1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께 전남 함평군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모 고교와의 경기가 끝날 무렵 B선수의 멱살을 잡으면서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3루 베이스를 맡던 A코치는 경기가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더그아웃의 B선수 등이 가방을 챙겨 들고 서 있는 모습에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