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6일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일본 국내 비영리단체에게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페퍼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 챌런지' 선정 단체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선정된 단체에게 오는 4월부터 페퍼를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한다.
이시노마키센슈대학이 제출한 페퍼 활용 계획은 지역관광과 지진피해, 지역방재 등 5가지 프로젝트에 페퍼를 투입해 사람들의 관심과 소통의 깊이를 도모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소프트뱅크그룹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무상 대여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페퍼는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목소리와 촉각을 활용한 감정표현이 가능해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