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첫 동시분양이 충주 ‘호암택지지구’에서 시작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건설과 제일건설, 우미건설, 두진건설 등 4개 건설사는 오는 4월 호암택지지구에서 총 3487가구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충주시 첫 마수걸이 분양인 동시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동시분양이다.
사업지 인근에서는 호암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추진 중으로, 1종 종합운동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신축 공사도 막바지다.
호암택지지구는 호암대로와 금봉대로가 인접해 있어 충주 도심권을 차량으로 1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도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이 약 2㎞ 거리에 위치하고 향후 판교~충주 구간을 잇는 중부내륙선도 개통 예정이다.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충주고와 충주여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충주학생회관과 충주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동시분양 단지를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원건설은 D-6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870가구 규모의 ‘호암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3㎡로 구성한 이 단지는 일부 가구에 다락방과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시설과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점도 장점이다.
제일건설은 B-3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874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를 선보인다.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에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4베이와 대형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우미건설은 D-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84~119㎡, 총 892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진건설은 B-5블록에서 ‘호암 두진하트리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851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