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에 정청래 "잘하셨습니다. 자칫 제2 반기문 될뻔"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정청래 전 의원은 "<황교안, 잘하셨습니다.>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공식 발표되었다. 현직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치뤄지는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잘 한 일입니다. 자칫 제2의 반기문이될뻔했는데 다행입니다. 앞으로 잘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교안 불출마 예언도 또 적중했다.>예언적중의 증거: 탄핵당일 김용민브리핑 3월10일자 방송분(01:40:28초에 나옴). 또 하나 예언합니다. 오늘 발표한 제2의 3당야합에 의한 대선날 개헌은 꿈으로 그칠것입니다. 또 적중할 것입니다. 확신!"이라며 개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연 황교안 권한대행은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대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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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정자치부의 홍윤식 장관은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오는 5월 9일을 '제19대 대통령 선거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