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롯데마트는 남성용 ‘캐포츠화'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캐포츠화는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합성어로,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에도 어울리는 신발을 뜻한다. 서울역점, 청량리점, 구로점 등 전국 40개점에서 3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255mm 사이즈 기준 신발 한 짝 무게가 약 250g으로 남성 캐주얼화 평균 무게인 320~350g보다 가볍다.
롯데마트는 최근 편안함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캐포츠화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롯데마트의 2016년 남성의류 상품군 매출 분석에 따르면 티셔츠나 청바지 같은 이지캐주얼 상품과 남성캐주얼 셔츠가 전년대비 각각 2.9%와 26.5% 성장했다. 반면 비즈니스 정장(-6.8%)과 정장셔츠(-29.8%)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캐포츠화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젊은 여성용 소가죽 캐포츠화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