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텃밭조성사업 국비 9300만원 확보

2017-03-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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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부평구 2곳 선정, 도시텃밭을 매개로 한 지역 공동체 회복에 주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도농상생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공유지, 개발제한구역 내 미활용 토지 등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3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도 도시텃밭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남구[주안8동 산63-4번지 일원(면적 10,366㎡)]와 부평구[산곡동265-8번지 일원(면적 10,452㎡, 도로개설 미활용 토지)] 도시텃밭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93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을 공영도시농업농장의 표준 모델로 육성해 도시텃밭의 저변확대 계기로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텃밭은 참여형・분양형 텃밭으로 5~10월 어린이 텃밭학교 개설, 장애인 농사체험 실시 및 수확물 취약계층 나눔 행사 등 도시텃밭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7년 도시농업지원센터 지원사업에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신청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부합하는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 텃밭상자 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봄을 맞이하여 도심 주변의 유휴 공간을 대상으로 1가구 1텃밭갖기 운동, 쌈지텃밭, 주말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텃밭 조성을 자율적 시민운동으로 전개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도시농업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도시환경, 도시공동체의 복원과 환경개선 등으로 인천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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