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에쓰오일이 신규 투자 프로젝트 성공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박봉수·류열 사장의 보직을 변경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에쓰오일은 박봉수 정유사업총괄 사장을 운영총괄 사장, 류열 화학사업총괄 사장을 전략·관리총괄 사장으로 이동하는 등 임원 이동 및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편 김형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에쓰오일의 전신인 쌍용정유에 입사해 기술부문장(상무), RUC본부장 겸 프로젝트 매니저(전무)를 맡은 바 있다.
이밖에 홍승표 공장혁신·기획부문장과 하태우 서부지역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인사에 대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