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HE 아시아대학총장회의 울산대서 개막

2017-03-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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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86개 대학 221명 참가···교육전략 논의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 주최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가 14일 개막돼 16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울산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 주최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가 14일 개막돼 16일까지 진행된다.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엔 해외 23개국 65개 대학 141명, 국내 21개 대학 80명 등 모두 24개국 86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221명이 참가해 대학교육 발전방안을 토의한다.
첫날인 14일엔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총장 원탁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THE 존 모건 부편집장 진행으로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을 배출한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인 반둥공과대학의 카다르사 수르야디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김도연 POSTECH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THE는 회의에서 세계대학 총장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THE는 설문조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48%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종류의 교육 필요', 48%는 '약간 다른 교육 필요'라고 답해 96%가 교육의 변화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1%는 "고용주가 졸업생의 기술능력을 중시할 것"이라면서 "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학교육에서 산학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이 직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33명)의 45%는 '긍정적', 36%는 '부정적', 18%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답했다.

15일 오전 8시 45분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에 이어 16일까지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울산시 세션: 도시 거버넌스 ▲성과 보고 ▲산학 네트워크의 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산학협력'이 세계대학의 발전전략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산학협력의 메카 울산에서 미래 대학 발전전략이 논의되고, 또 올해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동북아 경제허브-관광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도시 울산'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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