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에 몰두해 국가개조의 기본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헌은 시간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라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6개월 이내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꾸리고 행정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주민의 신뢰를 얻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언제나 주민과의 신뢰,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신으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관협력의 자치구조를 정착시키는 과감한 국가개혁을 단행하고 교육, 치안, 복지 관련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우리 아들·딸들이 방황하지 않도록 지켜가며 한국호를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게 정책 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당내 경선룰에 관해선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일단 결정되면 유불리를 떠나서 추진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