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 성료

2017-03-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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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유공자 총 30명 표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함께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켄싱턴리조트 오름홀에서 ‘제5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자원 연계를 위해 노력한 ‘좋은이웃들’ 봉사자 및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표창 등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 식순은 시상식을 비롯해 민․관 협력 우수 활동사례 발표, 축하공연, 봉사활동 사진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1]

이날 수상자로는 2012년부터 ‘좋은이웃들’ 봉사자로 위촉되어 2016년까지 63건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한 구명숙 자원봉사자(월성종합사회복지관)를 비롯해 총 3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민․관 우수 활동사례 발표자로 나선 박걸곤 주무관(진안군청․사회복지 6급)은 민·관 협력을 통한 좋은이웃들 사업의 성과를 설명하며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전담인력 추가 편성 및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주무관은 “이러한 지원은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및 자원개발 등에 있어서 3~4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이웃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지역사회복지 첨병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면 우리 국민들의 복지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좋은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좋은이웃들 사업은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약 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약 7만여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약 22만건의 공공·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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