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마선언문 국민 공모…"민심과 동행 의미"

2017-03-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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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부터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문 공모에 나선다. 문 전 대표는 공모로 모인 문안을 활용해 선언문을 완성하고, 이번 주말께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때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출마선언식을 했던 문 전 대표는 이번엔 대규모 공개 행사 없이 영상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문 전 대표의 출마선언문 내용은 10만 국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라면서 "문 후보의 국민출마선언은 영상 형식으로 SNS와 유튜브, 문 전 대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의 공식 홈페이지(http://moonjaein.com)와 이메일(moonvictory0124@gmail.com), 문 전 대표와 '더문캠'의 페이스북, 트위터로 출마선언문을 응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언문은 광장의 민심을 수렴하는 것을 넘어 동행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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