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 연구마을 신규 운영기관 선정

2017-03-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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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능력 제고 등을 위해 ‘2017년도 연구마을’을 전담 수행하게 될 4개 대학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마을’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연구기관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연협력 연구개발(R&D)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신규 추진 이후, 지속적인 예산 및 지정 확대 등을 통해 기술력인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신청한 총 15개 운영기관 중에서 최고의 추진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선별하기 위해, 공간 확보 및 접근성·편의성, 참여 가능한 교수 등 연구인력 현황 및 역량, 이용 가능한 연구장비 현황,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단계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총 4개의 운영기관(강릉원주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를 선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연구마을은 해당 기관이 지정한 특화기술분야에 맞추어 기관별 20여 개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연구마을 별 자체평가와 전문기관의 대면평가를 거쳐 5월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은 2년간 정부출연금을 2억원 이내로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마을의 인프라(연구인력, 장비 등)을 활용하여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산학연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과제 모집은 2회(3월, 6월)에 걸쳐 각 연구마을을 통해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지원자격 등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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