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재)한국이슬람부산지회김해분회 김해이슬람센터 소속 외국인근로자 20여 명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서상동 소재 외국인 골목 일대 주변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해 7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골목 환경정화활동은 외국인근로자(인도네시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4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김해시 자원봉사자가 되어 생활 속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오히려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매주 봉사활동에 참여 하는 외국인근로자 가로 마토씨는 "휴일마다 길거리를 청소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환경정화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외국인근로자 생일 챙겨주기 행사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여 쌍방향 자원봉사 나눔 문화 실천에 외국인근로자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