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신체적 제약 등 문제로 국립공원 자연 체험이 어려운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2015년부터 설악산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4개 VR 영상이 공개됐다.
국립공원 주요 명소 경관을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 영상을 VR장비를 이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되는 VR 영상은 지리산, 한려해상, 소백산,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16곳 명소를 촬영한 것이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국립공원 가상현실’을 검색하면 관련 체험 앱(APP)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PC 사용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폰 앱은 상반기 내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16개 VR 영상 추가와 함께 체험 앱 기능을 향상시켜 몰입감 높은 체험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체험 앱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HMD(Head Mounted Display) VR장비에 연결하면 한층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2곳, 북한산 2곳, 무등산과 계룡산 각 1곳 등 탐방안내소 6곳에 HMD VR장비를 지원하는 체험시설을 설치해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승운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관광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인 VR과 결합된 융복합의 새로운 탐방문화”라며 “앞으로 VR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탐방문화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