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탄핵 심판을 앞두고 조기 출근한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헤어롤 2개를 빼지 않은 실수를 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정미 재판관의 조기 출근길의 깜박 달고 나온 헤어롤을 보고 느낀 점은 애들 죽어나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올림머리하느라 지체한 대통령과 나라를 구하고자 머리도 제대로 못하고 급박하게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의 모습이 극명히 대비되었다! 진정한 국민의 공복다운 참모습이라서 흐뭇한 미소마저 짓게 된다! 국민행복이란 이런 것이다(do****)" "난 이정미 재판관님 저 헤어롤 두 개가 무척 귀엽고 일하는 여성다워 보이는데... 급한 상황에서 올린 머리하느라 몇 시간 날린 누구랑은 대조적으로 보임 출근할 때 눈꼽 떼고 비비 간신히 바르고 나서 본 사람들은 대충 이해할 것 같은 상황이잖나(no*****)" "오늘따라 박근혜와 대조되는 이정미 재판관님 대한민국 보통의 어느 누가 대통령했어도 이러지는 않았을거다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끝났습니다(go****)" "국민들은 응원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십시요(vi*****)" 등 댓글로 호응했다.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진행된다.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파면돼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첫 탄핵으로 중도 하차하게 되며, 3명이 반대해 탄핵이 기각되면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곧바로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