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건강한 일터 만들기'

2017-03-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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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직원심리상담 교육.[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청 2층에 마련한 심리상담실에서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악성민원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직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편안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문 자격, 경력을 보유한 심리상담사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문제 원인분석, 심리상담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돕고, 업무능률 향상과 대민업무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격무부서, 민원 접점부서, 단속부서 등 상대적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많고, 업무상 고충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힐링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복잡하고 까다로운 민원 응대와 급증하는 업무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 상담사의 깊이 있는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활기찬 행정서비스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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