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효과에 펀드 수익률 오른다

2017-03-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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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벌이자 삼성그룹펀드도 덩달아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 26개 삼성그룹펀드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7.80%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6.18%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삼성그룹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0.73%, 1년 수익률은 5.06%였고 3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은 -11.63%, -17.57%로 부진했다.

삼성그룹펀드 수익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 덕분이다.

지난해 말 180만2000원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6일 200만4000원으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200만원선을 넘었다.

다만 펀드 설정액은 소폭 줄었다. 지난 7일 삼성그룹펀드 26개의 설정액은 3조1839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2722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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