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8일 광주를 찾아 "대연정과 선의 발언 이후 저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는데 해소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전통시장 찾은 안희정. [사진=연합]
안 지사는 이날 광주 광산구의 전통시장인 송정5일시장에서 "오해로 생긴 시민의 아픈 마음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다.
안 지사는 이어 "정권 교체의 가장 강력한 카드는 민주당의 젊은 주자 안희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흘 만에 이뤄진 광주 방문에는 안 지사 지지를 선언한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동행했다.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하고 국밥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안 지사는 광주 이노비즈센터로 옮겨 광주전남혁신연구회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안 지사는 9일 오전에는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