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윤제문 "시나리오 읽을 땐 재밌었는데…균형 맞추기 힘들어"

2017-03-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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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윤제문이 '아빠는 딸' 소감을 전했다.

3월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가 참석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코미디다. 첫사랑 사수와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꼬여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극 중 47세 만년 과장에서 17세 딸의 몸속으로 들어간 원상태 역의 윤제문은 “시나리오를 읽을 땐 정말 재밌었고 욕심도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을 땐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더라. 재밌게 하려고 하면 ‘오버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균형 잡는 게 어려웠다. 감독님과 정소민 양과 호흡을 맞춰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 딸을 둔 아버지 윤제문은 “영화를 찍으면서 딸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 영화를 찍는 내내 많은 공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제문과 정소민이 출연하는 영화 ‘아빠는 딸’은 4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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