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헬기, 출동태세 ‘이상무’

2017-03-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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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동안 도내 저수지 비행 장애물 제거·담수훈련 실시

▲소방헬기 담수훈련 장면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봄철 산불 및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 동안 소방헬기 담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속한 소방헬기 투입을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항공대원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 취수 지역 위치 확인, 비행 장애물 제거, 담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헬기는 화재 진압 시 밤비버킷이라는 물주머니에 취수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물 깊이가 적당해야 하며, 장애물도 없어야 안전하게 취수할 수 있다.

 또 취수 시에는 물보라에 의한 시야 장애, 어지럼증으로 인한 고도 착각, 항공기 자세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많아 대원들의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산불이나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 철저한 훈련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화재 진압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헬기는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호이스트 등 인명구조 장비와 응급의료 EMS 장비를 갖추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충남소방헬기는 올해 모두 14차례의 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5명을 구조하고, 5명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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