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일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본부장 김병찬)에서 관리중인 홍성군 소재 대사저수지를 방문해 영농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및 가뭄으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준원 차관은 이날 농어촌공사로부터 충남지역 가뭄 현황과 농업용수 확보대책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저수율이 낮아 물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에 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양수저류 등 선제적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서부지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적어 저수율이 낮은 상태로 농업인과 협력하여 용배수로와 논에 물 가두기, 집단 못자리 설치 등 용수절약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병찬 본부장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한발대비 용수원개발사업으로 지방비 82억 원을 확보해 양수저류 등 용수확보 대책을 4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공주보-예당지 용수체계재편사업지구의 차질없는 추진 등 항구적 가뭄대비 안정영농대책을 연차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