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자유공모-단비)’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단비’는 콘텐츠 기업들이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기획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비와 같은 자금을 지원하는 자유공모 사업으로, 신청기관은 문화산업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올해 추진되는 ‘단비’ 사업은 총 44억 규모로 ▲현장형 ▲창업형 ▲생태계 조성형 등 총 3개 분야로 지원 대상을 다양화했다. ‘현장형’은 주관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제별 최대 3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창업형’은 창업 3년 이내의 중소기업만 단독으로 참여 가능하며 과제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생태계 조성형’은 올해 신설된 분야로, 산업현장의 공통 기술수요를 발굴·개발하는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한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기술개발 지원사업 ‘단비’로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한 단계 진화시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비’ 사업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개발정보 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