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9년 만의 컴백을 알린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공식 포스터와 함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코르셋, 하이힐, 망사스타킹 등의 파격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비비드한 컬러와 어우러져 강렬함을 한층 배가시켰다.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원작자이자 작가,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컬트 문화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리차드 오브라이언은 극 중 양성애자, 외계인, 인조인간 같은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관객들로 하여금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생경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탈과 파격을 즐기는데 주저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래피티아티스트 범민[BFMIN]을 통해 완성된 이번 콜라보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로 '록키호러쇼'가 내포하고 있는 자유와 젊음을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록키호러쇼'의 저항 정신과 꼭 닮은 그래피티의 만남은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스페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개막 이후 극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록키호러쇼'는 5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3월 중순 첫 티켓 오픈과 함께 캐스팅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