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이하 BAT코리아)와 BAT코리아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무교섭 단체협상을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마무리된 단체협상에는 이성권 전무, 김동성 이사, 오진우 이사, 강승호 이사, 윤신호 부장, 지승택 과장 (이상 사측)을 비롯, 구성일 위원장, 강학선 부위원장, 이정우 사무국장, 정성환 과장(이상 노측) 등이 참석해 직원들의 복리후생 협상에 합의하고 사천공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에 동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 BAT코리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연간생산량 30억 개비 및 80% 설비 종합 효율 달성 캠페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AT코리아와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노사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2014년 회사와 노동조합은 ‘노조 무분규 선언’을 발표했으며, 2015년에는 양자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3개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사천 공장에서는 매달 노사의 대표들 간 ‘You & I’라는 대화의 창을 통해 회사와 노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