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통시장 상권 살린다.

2017-03-07 10:06
  • 글자크기 설정

-전통시장 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 갖고 시설현대화 및 특성 찾기 안간힘

▲전통시장 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중・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을 통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날로 증가하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과의 경쟁 속에서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특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춰 전통시장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다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시장별 특성화 사업으로 고객이 찾아오고, 상인단체 조직화로 협상력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 ▲품목별 점포 재배치로 고객편의를 극대화하는 시설 현대화 ▲목표고객 확장을 통한 마케팅 활동 강화와 업종 변경을 통한 시장 체질 개선 ▲광고・홍보 활동 강화로 고객을 유치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운영효율화 등 4대 전략 방향과 8대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중앙시장은 건어물 및 맛집, 한내시장은 수산물, 동부・현대시장은 농산물 도매 등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전통시장의 점포들을 재배치해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 색상 표준화, 간판 규격화, 물품 진열기법으로 쾌적한 미관 조성, 다양한 업종 유치 및 점포 통합 운영으로 젊은층 이용을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농산물 안전성검사,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의 철저 이행으로 신뢰도까지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대기업 및 온라인 위주의 유통환경의 변화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장 확장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정과 추억’을 나누면서 사고 싶은 물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조성하여 기필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