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소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99.7%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소의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99.7%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선 일제접종에 따른 백신항체 형성 수준 확인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체 1767호 소 사육농가 중 젖소 전농가인 14개 농가와 무작위로 추출한 한우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마리씩 총 320마리에 대해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19마리에서 백신항체가 검출돼 항체양성률 99.7%로 타시도 농가 표본 조사 결과인 항체양성률 98.5%보다 1.2%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울산시 도축장 2개소에 출하되는 관내 소에 대해서도 지난달 22일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한 59 농가 99마리 모두 백신항체가 검출돼 항체양성률이 100%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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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위생시험소는 백신항체 미달개체 1마리에 대해선 울주군에 통보, 재접종 되도록 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 도축장 모니터링 검사와 야외감염 항체 검사, 돼지 전 농가에 대한 백신 항체양성률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상시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